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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8살 초1 아이 핸드폰 구입 고민?(실제 겪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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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개인적인 의견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작년 하반기에서 올해 초까지 저는 8살 초1 아이 휴대폰을 사줘야 되나 말아야 하나? 라는 고민을 계속했었습니다. 언제나 불안은 내가 알지 못할때 스물스물 올라오고 주위의 말들에 귀가 얇아지는 편이잖아요..

 

 

 

 

당시 휴대폰을 사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는 저의 맘은?

외동인데 일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 잘 다닐지 걱정도 되고 내 눈앞에서 보이지 않는 아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일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밑바탕이 되어진 저의 맘이 쉽게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초등 전 휴대폰에 이미 접한 아이는 중독성의 대한 우려가 더 컸기 때문에 핸드폰 구입 하지 않았습니다.

 

 

 

 

 

 

 

휴대폰 없이도 콜랙터 콜 이용하니 별 문제 없네 ㅡ??!!

같은 초등학교에 간 사촌동생은 휴대폰을 구매하기전에 학교 콜랙트 콜을 이용하면서 엄마와의 소통을 하는것을 익히 본지라 저도 아이한테 미리 당부를 했습니다. 당시 주위에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아이들은 저의 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엄마한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나름 후훗 하는 마음과 함께 기특함을 안고 별 문제 없이 지내는 듯 했습니다.

 

 

 

 

 

 

 

8살 초1 아이 휴(핸드폰) 구입 입학 한달만에 사주게 되었습니다. 무슨일이야 ㅡ ㅡ

어느날 신랑과 저는 중요한 약속이 있었습니다. 오후시간대였고 아이는 태권도에 있었습니다. 차가 밀려서 집에 늦게 도착한 저의 부부는 아이와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처음 겪는 일에 당황스럽게 머리카락이 다 솟아오르는 듯 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나게 되었지만.. 아차 싶었던 저는 그날 저녁에 바로 키즈폰을 사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8살 아이는 그렇게 소원하는 휴대폰을 쉽게 득템하게 되었다죠.. 엄마의 불안감 때문이었죠 

 

 

 

 

 

 

 

첫 휴대폰 키즈폰? 중고폰? 어떤걸 선택해야 할까?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그 맘때 아이들이 다하는 캐릭터 있는 키즈폰을 사주고 싶었고 아이도 원했습니다. 그렇지만 신랑은 본인 휴대폰을 아이에게 주고 새폰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때는 사실 그런 신랑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때 신랑이 했던 말이  우리 아이는 이미 빠른 핸드폰을 접하고 적응했기 때문에 키즈폰은 답답할 것이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아이는 핸드폰을 가졌다는 뿌듯함도 사라지고 매일 주말이면 어딘가에 굴러다니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랑이 했던말 그대로 아이는 너무 느려서 답답해 했습니다. 그리고 어른들 핸드폰과 아이의 핸드폰 두가지를 다 쓰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건. 제 주위에 많은 분들이 그렇더라구요 ㅜㅜ

 

 

 

 

 

 

 

 

8살 초1 아이 휴(핸드폰) 구입 다시 그때라면? 

어떤 생각을 할지 생각해 봤습니다. 휴대폰이 생김으로 해서 저의 불안도는 확실히 줄어들었고 아이의 독립심은 늘어난 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조력자의 마음에 따라 휴대폰을 사게 되는데요. 

맞벌이를 하게 되면 당연히 필요합니다. 그리고 키즈폰 보다는 개인적으로 중고폰/알뜰폰 요금제 제일 낮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용할 듯 합니다. 형제 자매가 있다면 휴대폰 구입은 조금 늦어져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학교에서 서로 챙기더라구요. 조금 자유분망하고 사회성이 좋은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연락을 하게 되더라구요 저의 아이는 소극적인 편이라 ㅜ 저는 저의 불안도를 알고 아이의 기질이 내성적이므로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사줄 것 같습니다. 중고폰으로 말이죠 

 

 

 

 

 

 

 

 

 

휴대폰 사주기 전 아이와의 규칙을 확실히 정하기!

초등 1학년이 되면 새롭게 접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혹! 휴대폰을 분실하는 아이도 많고 혼자 있는 시간에 휴대폰 사용에 지나치게 노출 되는 경우가 높습니다. 키즈폰의 경우 "키위플레이"를 통해서 부모가 통제가 가능합니다. 그게 아니라도 일반폰이면 "패밀리 링크" 앱을 통해서 어느정도 관리가 됩니다. 무엇보다 사전에 아이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휴대폰 사용시간 및 게임시간 등.. 휴대폰 사용규칙을 명확히 정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행이 저의 아이는 미취학전부터 휴대폰 게임은 했지만 시간에 맞춰서 휴대폰을 끄고 먼저 해야 할일을 하고 즐기는 것으로 적응이 된 상황입니다. 

 

 

 

고민이 너무 많이 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 초등 아이를 키우고 있고 미숙했던 1학년 1학기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연초에 1학년이 해야 될 건 너무 많습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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